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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분석:이커머스③] AI, 개인화와 재고관리에 필수

[마켓 황성수 기자] 네이버의 AI 적용 :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

국내 커머스 플랫폼중 AI에 가장 선도적인 기업은 네이버이다.

AiTEMS(Ai + items,에이아이템즈)를 통해서 개인화된 정보를 활용해 상품 추천을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정보와 상품정보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 정보에서는 성별·연령, 검색이력,클릭이력, 구매이력을 활용하고, 상품정보에는 상품 ID, 상품가격, 카테고리, 이미지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서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여 구매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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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 구조, 자료 : NAVER,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또한, 네이버는 상품 추천을 위한 이미지 DB를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쇼핑 렌즈’를 선보여 상품 이미지 검색시 유사한 상품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이미지 인식 기술의 향상 및 자체 DB를 보유한 경쟁력의 산물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상품DB 축적을 위해서 상품택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를 추출 분석해 소재 등이 등록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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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쇼핑렌즈’,자료 : NAVER

실제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진행할 경우 적게는 3~5% 많게는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

실제로 Mad Street Den의 ‘VUE.AI’ 적용 사례는 기존일반 상품 나열 대비 상품 노출은 30% 이상, 1회당 주문 금액은 194% 이상 상승했다.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AI 활용은 매출 상승을 수반하기 때문에 판매자는 매출액상승을, 플랫폼 사업자는 거래 수수료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AI, 이커머스 적용사례


단순히 AI를 통해서 개인화 상품 추천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커머스 접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실시간 구매 가능성 높은 제품 제시, 실시간 가격 책정, 인센티브 제공이다.

이러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단순히구매자의 검색 로그와 구매 패턴뿐 아니라 특정 페이지 및 이미지 노출 시간, 마우스움직임 등의 실시간 정보도 DB로 활용돼야 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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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AI 커머스 기업 사업 내용 및 투자금액,자료 : 신영증권 리서치세터

또한 온라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오프라인 점포 내에서 행동을 분석해 온라인 마케팅으로 연결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의 모든 구매 행동이상품 추천을 위한 DB가 되고 있다. DB 축적에 따라 상품 추천시 구매 가능성 및 실시간 프로모션 효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커머스 업체, AI(개인화) 어려운 이유

구매자들의 마케팅 요구사항도 위에 적용되는 7가지와 비슷하다. 오프라인에서는 자동으로 적용되는 포인트 혹은 쿠폰, 실시간 프로모션 등의 요구가 높다. 온라인에서는 디바이스별 최적화, 소비자 구매의도에 맞는 프로모션 등의 요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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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의 개인화 마케팅 제공 선호도,자료 : Accenture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할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올라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업체들의 적용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 커머스 업체는 이를 추진할 인력 및 예산, 경영진의 강력한 의사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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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된 서비스 선호 이유, 자료 : BCG

현재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업체 혹은 AI 전문 기업이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프라인 기반 커머스기업은 AI 투자보다 기존의 외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3세대 이커머스를 넘어 커머스업계 전반에 AI 역량을 가진 기업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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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I Intelligence

AI, 수익성 개선에 필수

AI를 통한 개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 할 수 있지만 커머스 업체의 큰 관심은 재고 관리 측면에 있다. IoT를 통해서 다양한 재고를 실시간으로 리하고, 공급체인을 자동화 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상품 판매 예측을 통해서 적정 수준의 재고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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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I Intelligence

아마존은 재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가져가 물류센터의 가동률을 높이고 재고 자산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다.

앞으로 커머스 전반에 AI 관련 기업의 영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화와 실시간 마케팅을 통해서 매출 상승이 이뤄지고, 적절한 재고 자산 확보로 수익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AI 투자가 활발하면서 커머스 기능을 갖춘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11번가)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황성수 기자 hss@market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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